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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재 마케터의 밀레니엄 따라잡기,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 [도서]

Bryan820.03.31조회 211

1. 잘 나가던 광고쟁이의 이야기



17년 동안 광고회사에 다닌 한 40대 베테랑 기획자가 있었다. 그는 대기업의 광고사에서 10년간 굵직한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왔다. 그는 언제나 젊은 감성을 유지했고, 요즘 말로 '인싸'였고 트렌드 리더였다. 그는 기획하는 광고와 마케팅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늘 차 있었다.


탄탄한 커리어를 밟아오던 그는 회사를 나와 광고회사를 창업했다. 회사의 임원이 되어도 광고주에게 굽신거리고, 승진을 위해 아등바등하기 싫었던 그는 장밋빛 꿈을 품고 자신의 이름을 건 광고회사를 창업했다. 그리고 창업은 순조로워 보였다. 첫 클라이언트로 10억대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고, 그대로 성공을 거머쥘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첫 수주는 '개업 발'이었다. 이후 참여한 경쟁 PT에서 번번이 탈락했고, 회사는 아무 수확도 얻지 못했다. 이전과 같이 15초 TV광고를 만들던 방식으로 제안한 컨셉은 광고주들에게 반려되기 일쑤였다.


"요즘 감성이 아니에요."


왜 PT에서 이기지 못하는지 광고주들에게 물어보자, 광고주들은 한결같이 요즘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충격에 빠졌다. 20년 가까운 경력의 광고쟁이가 젊은 감성이 아니라는 사실은 일종의 사형선고였다. 그는 새로운 소비자인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야 했지만, 여전히 과거의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그는 소위 '요즘 애들'인 90년대생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뭘 좋아하는지, 어떻게 해야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구매하게 만들 수 있는지 관찰하고 분석하기 시작했다. '90년생이 온다'와 같이 성격 행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정말 '파는 것'을 다루는 마케팅의 관점에서 새롭게 이해해야 했다.


그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케팅 코드를 하나씩 분석했다. 그들을 대상으로 성공한 광고 마케팅 사례를 분석하고 통찰하면서 13가지 코드를 도출했다.


<요즘 애들에게 팝니다>는 18년 차 광고기획자, 광고회사 '브라이언에잇' 김동욱 대표의 밀레니얼 적응기다. 책은 과거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의 차이점을 보여준다.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성공한 케이스 스터디와 저자가 진행했던 성공적인 캠페인의 사례도 수록되었다. 책은 '요즘 시대'에 살아남아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요즘 애들'을 이해하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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